[한국 현대시의 힘] 정지용 시집 전집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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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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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의 힘] 정지용 시집 전집을 읽고나서
다.
‘짧은 시는 언어의 경제성에 의해서 함축적인 내용이라고 하셨지. 아마 내가 이해하는 데는 많이 어려울 거야’
설명
순서
솜병아리 양지쪽에 모이를 가리고 있다아
아지랑이 조름조는 마을길에 고달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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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시전집, 정지용 시 정신
춘나무 꽃 피뱉은 듯 붉게 타고
물방아 시름없이 돌아간다. 하지만 다시 읽으면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정지용이 노래하는 시를 읽어가면서 정지용의 시에서 시어 선택이 얼마나 뛰어난지 느끼게 되었다.
어린아이들 제춤에 뜻없는 노래를 부르고
라고 생각하면서 긴 시만 집중적으로 보고 짧은 시는 대충 읽어 나가기도 했었다. 이국적이면서도 자연을 노래하는 데에는 동양적이고 무엇인가 언어로는 표현해 내지 못하는 형상들을 시어로 표현해 내는 점을 보면서 아! 이래서 정지용의 시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 인용을 많이했습니다. <<정지용의 전집>>을 다시 읽고쓰기 다시 생각하게 된 정지용의 시 정신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솜병아리 양지쪽이 모이를 가리고, 아지랑이 조름조는......’에서와 같이 노란 병아리의 모습과 땅위로 하늘하늘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떠올라 봄이 오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봄이 오는 모습을 노래한 시이다.
여윈 볼만 만지고 돌아 오노니.
더딘봄날 반은 기울어
정지용의 시 중 홍춘이라는 시의 전문이다.
아름 아름 알어질 일도 몰라서
정지용 시전집을 읽고 정지용의 시 정신을 중점으로 쓴 독후감 입니다. 시 인용을 많이했습니다. ‘피뱉는 듯 붉게 탄다’는 시어에서 붉은 꽃의 시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정지용 시전집을 읽고나서 정지용의 시 정신을 중점으로 쓴 독후감 입니다. 짧은 시는 무조건 어려운 시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고 일깨워준 시에서 한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