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경제위기와 가부장제
페이지 정보
작성일 21-09-14 04:07본문
Download : IMF 경제위기와 가부장제.hwp
더군다나 많은 기업에서 정규직 여성을 해고한 뒤 같은 업무에 임시직이나 촉탁직의 형태로 재고용하고 있따 결국 자본은 여성인력을 `필요할 때 부르고, 필요 없으면 내쫓는` 대체인력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업무를 단순한 비숙련직종으로 분리하는 자본의 논리가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마주향하여 는 비판의 여지가 많다.
예를 들어 증권회사의 경우 근속년수가 10년 이상이 되는 총무부의 여직원과 근속년수가 짧은 영업부의 남자 직원이 있다고 할 때, 두 사람의 생산력은 어떻게 측정(測定) 될 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총무부는 사무 보조적인 업무를, 영업부는 수익을 올리는 업무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이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직종에 대한 폄하로부터 나온 편견에 불과하다. 여성민우회,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등의 고용평등상담 창구에는 그러한 이유로 부당해고 당한 여성들의 事例(사례)가 폭주하고 있따
여성의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을 확립하기 위해 한국의 여성운동이 수십년 동안 쌓아왔던 노동시장에서의 결실이 IMF와 경제위기라는 거대권력의 논리에 의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 글은 IMF관리체제 이후 가부장이데올로기가 강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진단이다. 최근 한국사회는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 근본적 요인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가부장 중심의 가족을 강조함으로써 실추된 가장의 권위를 되살리고, 여성이 어머니, 아내로서의 전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부추김으로써 여성을 노동시장으로부터 퇴각시키고 있다아
설명
1) 자본과 가부장 이데올로기의 담합
2) `IMF시대의 여성상`의 딜레마
3) 남성 생계부양자 이데올로기를 깨자
4) 한국적 민주주의와 가족에 대한 새로운 물음
5) 침묵이 아닌 소리가 필요한 때
기업의 인력조정 과정에서 여성은 해고대상 0순위라는 말이 현실에서 실현되고 있따 사무직이나 전문직, 생산직을 막론하고 한 업종에서 전문성을 갖으면서 종사해온 여성들이 결혼했거나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혹은 장기 근속했다는 이유로 해고 대상이 되고 있따
또한 정규직 남성을 중심으로 인력구조를 재개편하려는 자본의 논리에 의해 이미 임시직이나 촉탁직, 계약직 등 비정 규직이나 영세업체 등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집단해고의 철퇴를 맞았다. 최근 한국사회는 경제 상황에 대한 위기의 근본적 요인을 찾으려하기 보다는 가부장 중심의 가족을 강조함으로써 실추된 가장의 권위를 되살리고, 여성이 어머니, 아내로서의 전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부추김으로써 여성을 노동시장으로부터 퇴각시키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여성을 방출하려는 이러한 자본의 논리는 성별이데올로기가 확고한 보수적인 사회일수록 잘 먹혀 들어간다. `처자식 있는 남자를…(투비컨티뉴드 )
Download : IMF 경제위기와 가부장제.hwp( 33 )
다.
1) 자본과 가부장 이데올로기의 담합
자본의 논리는 여성이 단순업무직에 몰려 있어 전문기술직에 있는 남성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이유로 여성의 해고를 정당화한다. , IMF 경제위기와 가부장제경영경제레포트 ,
,경영경제,레포트
IMF 경제위기와 가부장제
레포트/경영경제
순서
이 글은 IMF관리체제 이후 가부장이데올로기가 강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