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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침묵의 봄을 읽은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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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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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렇게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던 길가는 마치 불길이 휩쓸고 지나간 듯, 시들어 가는 갈색 이파리만 나무에 매달려 있었다. 농부들은 더 이상 돼지를 키울 수 없게 되었다고 불평을 했다. 새들이 모이를 쪼아먹던 뒷마당은 버림받은 듯 쓸쓸했다. 하지만,…(생략(省略))
다. 생물이란 생물은 모두 떠나버린 듯 너무나도 고요했다.[독후감] 침묵의 봄을 읽은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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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침묵의 봄을 읽은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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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태초 이래로 지구에 생물체가 생겨나고 그 종(種)이 나누어져 다양해지고, 그 종(種)은 또 스스로 진화하여 지금에 이르렀고, 일정하게 변하는 기후에 대응하여 계속해서 그 진화는 끝나지 않고 지금도 계속 變化하는 중에 있다 그 變化의 중심에 우리 인간이 있고 變化를 이끄는 중심에 역시 우리 인간이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비젼을 제시하기 이전에 우리의 터전인 지구와 環境(환경)에 상대하여 되돌아 볼 필요가 있는데 그러한 이유를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침묵의 봄의 처음 은 짧은 우화로 처음 되고 있다
『 낯선 정적이 감돌았다. 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이런 상황에 놀란 마을 사람들은 자취를 감춘 새에 관하여 이야기했다. 시냇물마저 생명력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새로 태어난 돼지들이 너무 작아 단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이다 사과나무에 꽃이 피었지만 꽃 사이를 윙윙거리며 옮겨다니는 꿀벌을 찾을 수 없으니 가루받이가 이루어지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했다. 』
이 책이 1962년에 쓰여진 터라 물론 이 이야기는 작자 레이첼 카슨의 상상에 의해 지여진 것이다. 죽은 듯 고요한 봄이 온 것이다. 암탉이 알을 품었던 농장에서는 그 알을 깨고 튀어나오는 병아리를 찾을 수 없었다. 물고기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에 찾아오는 낚시꾼들도 없었다. 들판과 숲과 습지에 오직 침묵만이 감돌았다. 전에는 아침이면 울새, 검정지빠귀, 산비둘기, 어치, 굴뚝새를 비롯한 여러 가지 새들의 합창이 울려 퍼지곤 했는데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단 몇 마리의 새 조차 다 죽어 가는 듯 격하게 몸을 떨었고 날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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