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를 보고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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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09-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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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런 사회의 폭력적인 미로 속에서 분노한다. 아니, 희망이 아니라 단 하나 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기계가 그들의 人生을 뒤엎고 있었다. 농민들은 고통 받고 있지만 정작 고통을 주는 사람은 없다. 한 번 치여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면 막 다른 길을 만나고 또 다시 사회에 치인다.
대공황이 불어 닥친 당시의 사회가 조드 가족에게 가하는 첫 번째 타격은 그들을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쫓아버리는 것이었다. 요란한 소리를 내는 자동차를 타고 온 한 남자가 오클라호마 농민들에게 ‘소작제도는 이제 존재하지 않아. 트랙터가 와서 일할거야. 너희들은 이제 이주하렴.’이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라는 희망이 무너지는 것이다. 800명의 노동자를 뽑기 위해 5,000장의 팜플랫을 뿌린 것이고 20,000명의 사람들이 그것을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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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포도를 보고나서
영화 `분노의 포도`을 보면서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떠올랐다.
하지만 고향 땅에서 쫓겨난 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다. 고용할 노동자가 끝도…(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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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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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주에게 쫓겨 그들이 태어나 자라고 일궈온 땅을 떠나야만 했던 조드 가족의 뒷모습이 도시화에 쫓겨 그들이 수십 년 간 지켜온 터전을 뒤로 해야만 했던 난장이 가족의 뒷모습과 닮아 있었다. 빈민들은 사회에 치이고 또 치인다. 조드 가족은 오렌지와 포도를 따며 살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캘리포니아를 꿈꾸지만, 그들에게 일자리는 없다. 대공황 이후 사회 부조리와 모순 앞에서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부딪히며 영수가 느낀 감정이 이 영화의 title proper(제목) `분노의 포도`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지 않을까. 유럽 문학에서 민중, 서민들을 뜻하는 포도는 이 영화 속에서는 `분노의 포도`라는 title proper(제목)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농민들은 이에 대응할 대상이 없다. 여기서 사용자와 노동자 간의 완벽한 계층 불균형을 볼 수 있었다. 땅을 갈아엎겠다던 회사의 사장도 책임이 없다고 하고, 은행장 탓도 아니라고 한다. 캘리포니아. 여기서 두 번째 일격이 가해진다.